이달의 책
건축신문 × 잡담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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탐독, 경청, 환대
심미선
2,278자 / 4분
서문
내게 독서모임은 신기루 같은 현상이었다. 한때 일개 독자로서 시도했었으나 흐지부지되기 일쑤였고, 분명 내 가까이엔 없는데, 저 멀리서 텍스트 힙, 북 레이브, 독서 파티, (유료) 북클럽 등등이 어룽어룽하더니 사그라들고 또다시 번져나간다. 그 광경을 멀찍이 서서 바라보다가 작은 소망을 품었다. ‘건축책으로 사람을 모으고 싶다.’ 그렇게 건축잡지 『미로』 독자 모임을 시작했고, 첫 자리에 20~30대 독자들이 찾아왔다. 유독 입에서 책이 쏟아지는 것처럼 정확하게 읽고 말하는 친구들이 몇 있었다. 반가운 마음에 그들을 조사(?)하기 시작했다. 그중 한 명이 강림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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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날 어디엔가 가닿을 무구한 돌림노래를
강림
4,570자 / 9분
서문
잡담회를 맺어준 것은 예비군 훈련이었다. 2024년 여름의 어느 날, 나와 곰은 예비군 훈련장에서 마주쳤다. 예비군 훈련은 늘 끔찍하게 지루했기 때문에, 나는 훈련 때마다 군복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 크기의 책을 챙겼다. 곰 역시 예비군 훈련을 끔찍하게 지루해 하던 참이었기에, 내가 챙겨 갔던 책을 빌려 갔다. 『의심이 힘이다』였다. 곰은 ‘건축책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니지만, 이 책은 술술 읽힌다’며 즐거워했다. 양서(良書)의 힘, 또는 끔찍하게 지루한 예비군의 힘. 훈련이 끝난 후 곰은 나를 집까지 태워다 주었는데, 차 안에서 우리는 건축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모임에 관해 이야기했다. 사람을 한번 모아 보자. (어차피 그 나물에 그 밥이겠지만.) 생각해보면 약속의 말이었다. 어떤 사건을 일으키게 될 약속의 말. 아직 도래하지는 않은, 도래할 사건에 대한 말. 그 중요한 말의 앞뒤로, 우리는 올해의 단풍 시작 날짜나 안전 운전 수칙에 관한 말들을 두런두런 덧붙였었다. 차에서 내려 곰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나서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, 나는 몇 명과 몇 권을 떠올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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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 혹은 순수
강림, 겜돌이, 곰, 냥꾼, 닥터페퍼, 쪠, 채운, 천하장사
10,534자 / 20분
대담
잡담회는 첫 번째 읽을거리로 키워드의 ‘프리츠커상’을 골랐다. 이 키워드는 2024년 3월, 야마모토 리켄의 프리츠커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내 건축계에서 되풀이된 한탄과 자성을 계기로 연관된 글들을 묶어 발행됐다. 그로부터 2년 뒤 엡스타인 파일 논란으로 프리츠커 재단 내부 문제가 불거진 시점에 잡담회는 프리츠커상의 의미, 그것의 변화와 상 제도, 지역성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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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착과 갈망
강림, 겜돌이, 곰, 냥꾼, 닥터페퍼, 쪠, 채운, 천하장사
6,718자 / 13분
대담
잡담회는 첫 번째 읽을거리로 키워드의 ‘프리츠커상’을 골랐다. 이 키워드는 2024년 3월, 야마모토 리켄의 프리츠커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내 건축계에서 되풀이된 한탄과 자성을 계기로 연관된 글들을 묶어 발행됐다. 그로부터 2년 뒤 엡스타인 파일 논란으로 프리츠커 재단 내부 문제가 불거진 시점에 잡담회는 프리츠커상의 의미, 그것의 변화와 상 제도, 지역성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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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대와 발굴
강림, 겜돌이, 곰, 냥꾼, 닥터페퍼, 쪠, 채운, 천하장사
6,474자 / 13분
대담
잡담회는 첫 번째 읽을거리로 키워드의 ‘프리츠커상’을 골랐다. 이 키워드는 2024년 3월, 야마모토 리켄의 프리츠커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내 건축계에서 되풀이된 한탄과 자성을 계기로 연관된 글들을 묶어 발행됐다. 그로부터 2년 뒤 엡스타인 파일 논란으로 프리츠커 재단 내부 문제가 불거진 시점에 잡담회는 프리츠커상의 의미, 그것의 변화와 상 제도, 지역성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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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역성 ≠ 한국성 ≠ 전통성 ≠ 지역성
강림, 겜돌이, 곰, 냥꾼, 닥터페퍼, 쪠, 채운, 천하장사
12,139자 / 24분
대담
잡담회는 첫 번째 읽을거리로 키워드의 ‘프리츠커상’을 골랐다. 이 키워드는 2024년 3월, 야마모토 리켄의 프리츠커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내 건축계에서 되풀이된 한탄과 자성을 계기로 연관된 글들을 묶어 발행됐다. 그로부터 2년 뒤 엡스타인 파일 논란으로 프리츠커 재단 내부 문제가 불거진 시점에 잡담회는 프리츠커상의 의미, 그것의 변화와 상 제도, 지역성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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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축 전시, 왜, 누가
강림, 겜돌이, 냥꾼, 닥터페퍼, 쪠, 채운, 천하장사
12,832자 / 26분
대담
잡담회는 두 번째 읽을거리로 23호 『건축, 전시, 큐레이팅』을 골랐다. 이 책은 2019년 1월 시작된 건축 큐레이팅 워크숍을 기록하고 확장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어 같은 해 8월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. 절판된 이후 건축신문 웹에 아카이브되었고, 계속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. 대부분이 설계 실무자인 잡담회 멤버들은 이 책을 통해 건축계의 여러 업역에 관한 이해를 넓히고, 건축 전시와 출판, 건축의 범위에 관해 대화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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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체와 재현
강림, 겜돌이, 냥꾼, 닥터페퍼, 쪠, 채운, 천하장사
9,999자 / 20분
대담
잡담회는 두 번째 읽을거리로 23호 『건축, 전시, 큐레이팅』을 골랐다. 이 책은 2019년 1월 시작된 건축 큐레이팅 워크숍을 기록하고 확장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어 같은 해 8월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. 절판된 이후 건축신문 웹에 아카이브되었고, 계속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. 대부분이 설계 실무자인 잡담회 멤버들은 이 책을 통해 건축계의 여러 업역에 관한 이해를 넓히고, 건축 전시와 출판, 건축의 범위에 관해 대화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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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실로의 피난
강림, 겜돌이, 냥꾼, 닥터페퍼, 쪠, 채운, 천하장사
7,030자 / 14분
대담
잡담회는 두 번째 읽을거리로 23호 『건축, 전시, 큐레이팅』을 골랐다. 이 책은 2019년 1월 시작된 건축 큐레이팅 워크숍을 기록하고 확장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어 같은 해 8월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. 절판된 이후 건축신문 웹에 아카이브되었고, 계속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. 대부분이 설계 실무자인 잡담회 멤버들은 이 책을 통해 건축계의 여러 업역에 관한 이해를 넓히고, 건축 전시와 출판, 건축의 범위에 관해 대화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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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서지고 헤매기
강림, 겜돌이, 냥꾼, 닥터페퍼, 쪠, 채운, 천하장사
11,534자 / 23분
대담
잡담회는 두 번째 읽을거리로 23호 『건축, 전시, 큐레이팅』을 골랐다. 이 책은 2019년 1월 시작된 건축 큐레이팅 워크숍을 기록하고 확장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어 같은 해 8월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. 절판된 이후 건축신문 웹에 아카이브되었고, 계속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. 대부분이 설계 실무자인 잡담회 멤버들은 이 책을 통해 건축계의 여러 업역에 관한 이해를 넓히고, 건축 전시와 출판, 건축의 범위에 관해 대화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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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건축가인가? 나는 건축가인가?
강림, 겜돌이, 곰, 냥꾼, 닥터페퍼, 쪠, 채운, 천하장사
10,823자 / 22분
대담
잡담회는 세 번째 읽을거리로 40호 『등장하는 건축가들 6』을 골랐다. 이 책은 2024년 7월 진행된 포럼 시리즈 ‘등장하는 건축가들: 구분되기와 구분짓기’의 기록으로, 이듬해 2월 발행되었다. 포럼의 내용은 발표를 원고로 정리한 강연록, 에세이, 영상 등 각 건축가에게 맞는 방식으로 담겼다. 잡담회는 (예비) 건축가의 관점에서 여섯 번째 시즌 건축가들의 생각을 유심히 살폈다. 멤버들은 건축가의 조건과 역할, 말과 글, 과정과 용기에 관해 잡담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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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려움과 실재
강림, 겜돌이, 곰, 냥꾼, 닥터페퍼, 쪠, 채운, 천하장사
11,393자 / 23분
대담
잡담회는 세 번째 읽을거리로 40호 『등장하는 건축가들 6』을 골랐다. 이 책은 2024년 7월 진행된 포럼 시리즈 ‘등장하는 건축가들: 구분되기와 구분짓기’의 기록으로, 이듬해 2월 발행되었다. 포럼의 내용은 발표를 원고로 정리한 강연록, 에세이, 영상 등 각 건축가에게 맞는 방식으로 담겼다. 잡담회는 (예비) 건축가의 관점에서 여섯 번째 시즌 건축가들의 생각을 유심히 살폈다. 멤버들은 건축가의 조건과 역할, 말과 글, 과정과 용기에 관해 잡담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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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과 실천
강림, 겜돌이, 곰, 냥꾼, 닥터페퍼, 쪠, 채운, 천하장사
7,438자 / 15분
대담
잡담회는 세 번째 읽을거리로 40호 『등장하는 건축가들 6』을 골랐다. 이 책은 2024년 7월 진행된 포럼 시리즈 ‘등장하는 건축가들: 구분되기와 구분짓기’의 기록으로, 이듬해 2월 발행되었다. 포럼의 내용은 발표를 원고로 정리한 강연록, 에세이, 영상 등 각 건축가에게 맞는 방식으로 담겼다. 잡담회는 (예비) 건축가의 관점에서 여섯 번째 시즌 건축가들의 생각을 유심히 살폈다. 멤버들은 건축가의 조건과 역할, 말과 글, 과정과 용기에 관해 잡담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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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에게 필요한 것은
강림, 겜돌이, 곰, 냥꾼, 닥터페퍼, 쪠, 채운, 천하장사
12,922자 / 26분
대담
잡담회는 세 번째 읽을거리로 40호 『등장하는 건축가들 6』을 골랐다. 이 책은 2024년 7월 진행된 포럼 시리즈 ‘등장하는 건축가들: 구분되기와 구분짓기’의 기록으로, 이듬해 2월 발행되었다. 포럼의 내용은 발표를 원고로 정리한 강연록, 에세이, 영상 등 각 건축가에게 맞는 방식으로 담겼다. 잡담회는 (예비) 건축가의 관점에서 여섯 번째 시즌 건축가들의 생각을 유심히 살폈다. 멤버들은 건축가의 조건과 역할, 말과 글, 과정과 용기에 관해 잡담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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